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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쓴 사람'...지하철 앱으로 신고 가능지하철민원 1만7천 건, 버스기사 폭언폭행 162건...신고 즉시 지하철보안관 출동
강형진 기자 | 승인 2020.07.28 01:29
시민신고 앱 ‘또타 지하철’ 개선내용

오는 8월 3일부터 서울시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신고가 가능해진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다툼과 운수종사자에 대한 폭언‧폭행 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특별대책을 시작한다.

미착용 승객을 신고하면 위치정보 확인 후 지하철보안관이 즉시 출동해 신속 조치한다. 지하철보안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지하철보안관을 폭행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타지하철’ 앱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민원신고-신고유형 중 ‘마스크 미착용’을 선택하면 된다.

'마스크 미착용시 지하철‧버스 탑승 제한'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27일부터 한 달 간 대대적인 캠페인도 병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과 주요 버스정류장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지하철 역사‧열차, 버스TV, 버스정류소BIT 등 영상매체를 통해 ‘마스크 의무착용’ 홍보‧안내를 확대 송출한다.

우선,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 신고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타지하철’ 앱 또는 서울지하철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접수 즉시 지하철보안관이 열차에 탑승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등 즉각 조치한다.

그동안 열차 내 마스크 미착용자를 발견했더라도 그 자리에서 전화로 신고하는 것을 꺼렸던 승객들이 많았던 만큼, 새롭게 도입되는 앱 신고를 이용하면 보다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앱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민원신고-신고유형 중 ‘마스크 미착용’을 선택하면 된다.

지하철 보안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철도안전법 시행령」에 의거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거부 후 역무원·지하철 보안관 등에 대한 폭행이 발생하는 경우엔 선처없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마스크 착용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도 진행한다. 환승역 등 주요 승객이 집중되는 구간에 마스크 착용과 시민 신고제에 대한 홍보물을 촘촘히 부착하고, 동시에 안내방송 및 홍보영상 송출 횟수도 높여 시민 인식을 높인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승객 불안을 줄이기 위해 법질서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시민 신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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