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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재취약건축물 480동 선별...공사비 124억 지원가연성 외장재 교체‧스프링클러 설치에 개소당 최대 2,600만원 지원
강형진 기자 | 승인 2020.12.08 06:55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홍보자료

서울시가 의료시설, 어린이집, 고시원 등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와 피난약자 이용시설 총 24,592동을 전수조사해 화재취약건축물 480동을 선별했다.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들이다.

서울시는 480동에 대해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를 2022년 12월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건축물 당 최대 2,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시비 총 12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는 올해 5월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지자체는 건축물 관리자에게 보강대상 건축물임을 통지하고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야 하며,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는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완료해야 한다.

보강 공사 시엔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불연 재료로 교체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건축물 구조형태에 따른 보강공법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공사비 내에서 옥외피난계단, 방화문 및 하향식 피난구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건축물관리지원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언제든지 접수‧상담 받을 수 있다.

건축물관리지원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화재안전 성능보강의 효과성 확보를 위해 건축물 소유자의 보강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보강 계획은 자치구 건축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보강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최대 2,600만원 지원한다”며, “신축 건축물의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화재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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