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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관 코팅제 부식방지 성능평가 장치 개발코팅 성능 평가로 관 수명 및 교체주기 관리가 용이해질 것 기대
이영성 기자 | 승인 2021.03.12 14:08

서울물연구원이 현장에서 상수도관 내‧외면 코팅제에 대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부식평가 실험 장치를 자체 개발하고 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수도관 코팅제(도막)의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평가할 수 있어 관 수명 및 교체주기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상수도관의 코팅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식평가 장치는 단면이 평평한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1000mm 이상 대형관이나 경사부위, 굴곡진 관(곡관) 등에는 사용이 어려워 현장보다는 실험실이나 연구개발 및 검사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상수도관 배관 등에 부착된 코팅제(도막)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실험 방법은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ence Spetroscopy)으로, 도막 및 금속소지 계면의 저항측정, 도막 결함여부 판단 등에 사용된다.

서울물연구원은 이러한 현장 여건의 제약과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상수도관의 코팅제에 대한 성능 평가가 가능한 장치를 개발하여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평평한 판형의 상태에서만 제한적으로 성능을 실험할 수 있었던 기존의 장치와 달리, 전자석을 활용해 굴곡이 있는 금속 대형관의 내‧외부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이 용이하도록 장치를 개선했다.

또한, 부식 평가를 위한 전기화학실험(EIS)에 사용되는 전해액이 누수 되지 않도록 장치의 비이커 각도를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90도의 수직한 수도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상수도관 코팅제의 성능을 현장에서 평가하여 상수도관 수명 및 교체주기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수도 시설물뿐만 아니라 선박, 가스관 등 다양한 금속 시설물의 코팅제 결함여부를 평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식평가 실험 장치’를 개발한 서울물연구원의 한금석 연구사는 “특허 받은 장치를 활용하면 현장 상태와 관계없이 대형 상수도관 코팅제에 대한 부식 방지 성능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장치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인근 서울물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상수도의 배‧급수계통에서 수도관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yk6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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