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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의 비상발전기, '경유→연료전지'로 대체연료전지로 대체 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배출 저감 효과↑
강형진 기자 | 승인 2021.04.27 20:30

서울시는 건물 비상발전기를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하는 경유 발전기에서 연료전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현재 비상발전기는 소방시설법 및 국가건설기준 등에서 경유 또는 가스 발전기 등 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으로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 가장 저렴한 경유발전기로 설치되고 있다.

건물에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화재, 재난 등 상황에서 소방시설의 가동을 위한 비상전원과 건물의 정전 시 피난승강기, 기계실 내 필수설비 등 피난시설의 가동을 위한 예비전원으로 구분된다.

지난 2011년 전국 순환정전 이후, 여름·겨울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할 때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건물 내 비상발전기 가동을 국가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비상발전기가 경유 발전기여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울은 건물 개수가 많아 비상발전기인 경유발전기가 서울 전체 건물에 약 6.4GW(원전 6기 용량)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를 연료전지로 전환할 경우, 상당량의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상시가동도 가능하여 서울의 전력자립을 위한 분산형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연료전지를 비상발전기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관련 규정 개정안, 기술기준 마련 및 환경·경제·산업 부문별 효과를 분석해 그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자료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연료전지 업계와 협업해 비상발전기용 연료전지 시제품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개선 및 제품 상용화가 완료되면 서울시 신축 건물에는 비상발전기의 일정 비율을 연료전지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연료전지 산업계의 투자 유도 및 유관 산업도 활성화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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