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하천협회(회장 김국일·사진)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 하천관리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회원(사) 및 공무원 등 총 350여명이 참여했다. ‘미래를 보는 하천관리’를 주제로 열렸으며 최근 새롭게 가치가 조명되고 있는 하천 분야에 대한 중요성과 바람직한 미래 하천관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세미나는 △세션1:하천역사문화 △세션2:하천 정책 △세션3:하천 복원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치러졌다. 세션1에서는 △우리나라 하천관리 현황과 미래의 비전 (협회 윤태훈 자문위원, 한양대 명예교수) △하천과 문학의 전개 한국문인협회 (김송배 시분과회장) △낙동강변 창녕의 고대왕도와 늪지문화 (협회 역사문화특별위 오순제 부위원장)등 3편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세션2에서는 △하천관리제도 개선방향 (국토해양부 박재현 하천계획과장) △기후변화와 방재정책 (소방방재청 김용균 팀장)△ 남북공유하천 관리방안 (한국수자원공사 안종서 조사기획처장). LID(Low Impact Development)를 활용한 미래하천관리방향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김이형 교수)등 4편이, 세션3에서는 △하천수변구역의 공간적 활용방안 (협회 최정권 이사) △하천복원기술의 선진국 동향- 독일사례를 중심으로-(자연환경계획연구소 김혜주 소장) △하천복원 및 평가를 위한 하천생태유량 산정 기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규호 책임연구원)등 3편이 발표돼 총 10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세미나와 병행해 ‘친환경 하천 자재 및 공법 전시회’와 ‘제1회 하천문학상 및 제5회 하천사진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하천협회 김국일 회장은 “각 행사들은 국내 하천 관련 기술과 자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열렸다”며 “예년보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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