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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조원 규모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5곳 선정권역별 1개씩 총 5개 사업 선정, 사전타당성 조사 즉시 착수
강형진 기자 | 승인 2021.08.18 01:34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5개 사업(권역별 1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선도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7.6조원 규모이며, 총 연장은 222km이다.

지속적인 균형발전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권 내 다양한 거점을 연결하는 등 메가시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수도권 인구집중도를 국가 간 비교해보면 한국 50%, 영국 36%, 일본 35%, 프랑스 18%로 한국이 가장 높다.

‘광역철도’는 권역별 메가시티 내 주요 거점 간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지만, 수도권(13개 광역철도 운영·추진 중)에 비해 비수도권은 광역철도망이 미비해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에 제약이 되고 있었다. 

프랑스, 독일 등 균형발전이 국정목표인 국가들도 거점도시 중심 기존철도를 광역철도로 활용, 신규노선 건설도 추진 중에 있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결과 권역별 1개씩, 총 5개 노선이 선정되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로 50.0km가 연장되며, 사업비는 10,631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간 통행량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도시철도와 연계를 통해 저탄소 녹색교통 구현 및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61.3km이 연장되면서 20,4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0분대 접근교통망 구축을 통한 공항이용객 편의 제고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향후 서대구 KTX역,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등이 연계되면,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8.1km 연장되며, 사업비는 15,235억원이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상무역) - 광주·전남 혁신도시 - 호남고속철도(나주역)을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광주-나주, 81분→33분)과 함께 광역 경제·생활권 형성에 기여하고,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및 도시첨단산단 조성, 나주 한전공대 설립 등 장래 미래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49.4km가 연장되고, 사업비는 21,022억원이다. 이 사업으로 청주-대전 120분이 50분으로, 청주-세종 8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대전 반석역,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경우 연장 34.1km로, 사업비 8,537억원이 투입된다.

경의·중앙선(용문역)과 연계되는 강원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으로 개량 중인 중앙선과 충북선 연계 운행 등으로 지역개발 촉진과 함께 국가균형 발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하고,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2022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지역주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며,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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