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

국토교통부는 제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를 주도할 민간사업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주관사) ▲ ㈜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는 기존의 공공위주로 사업을 기획한 후 민간은 단순 시공 형태로만 참여하던 사업 방식과 달리, 민간·지자체·주택도시기금이 사업의 기획·구상 단계부터 협업해 사업을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도시재생 리츠 추진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도시재생사업에의 참여를 촉진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사업자는 천안시에서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사우나·빙상장 등 필수 공적시설을 조성하고, 주거시설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시설 등을 자유롭게 설계했다.

이후 민간사업자와 천안시·공공기관·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HUG) 등은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를 연내 완료하고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 공경화 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에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발굴로서 중요성을 가진다"라며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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