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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고속철도 터널 폭발음 저감 후드' 등 올해의 명품 K-철도기술 선정"국내를 넘어 세계 이끄는 명품 K-철도기술로 완성되도록 연구 개발할 것"
강형진 기자 | 승인 2021.08.26 14:57
▲철도연의 '2021년 명품 K-철도기술'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고속철도 터널 폭발음 저감 후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기술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 명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철도연의 유망 기술 중 3개의 기술을 ‘2021년 명품 K-철도기술’로 선정했다.

명품 K-철도기술은 전통의 철도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똑똑한 철도기술로, 여기에 한국문화 등 한국의 우수성을 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기술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철도연의 명품 K-철도기술의 최우수 기술은 ‘고속철도 터널 폭발음 저감 후드 기술(김동현 철도연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우수기술은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김학성 철도연 책임연구원)’과 ‘무인이동체 기반 철도시설물 점검 자동화 시스템(윤혁진 철도연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고속철도 터널 폭발음 저감 후드 기술’은 고속열차가 터널에 진입할 때 터널 내부의 압력 변화로 인해 터널 출구에서 폭발음과 같이 발생하는 충격성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이다.

터널 폭발음 저감 성능이 약 84%로 일본, 독일, 중국 등 터널 후드 구조체 저감 성능 50%에 비해 약 30% 이상 우수한 세계 최고 성능이다. 시속 250km의 중부내륙철도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설계 등에 적용됐다.

▲철도연이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우수기술로 선정된 ‘접이식 컨테이너’는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를 접어 부피를 1/4로 줄이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이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를 쌓으면 일반 컨테이너 1개와 부피가 같아져 빈 컨테이너 운송 및 보관 시 최대 75%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교역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반해, 국가 및 대륙 간 심해지고 있는 무역 불균형으로 생긴 컨테이너 부족과 이로 인한 물류비용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와 미주 및 동남아 노선에서 철도 및 도로, 해상을 통해 시범운영 중이다.

우수기술로 선정된 ‘무인이동체 기반 철도시설물 점검 자동화시스템’은 작업자의 육안점검으로 진행되고 있는 철도시설물 점검을 자동화하여 점검시간을 70% 이상 줄이는 기술이다.

철도운영 환경에 특화된 무인 이동체와 위치추적 기술, 시험평가 기술 등을 통해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 송전철탑 등의 시설물 점검까지 가능해졌다. 현재 현장시범 운영 중이며,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철도연은 명품 K-철도기술로 선정된 기술의 국내외 실용화가 속도감 있게 이루어지도록 기술별 맞춤 지원을 진행한다.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기술도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명품화로 실현되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코로나19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K-철도기술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한국 철도기술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이끄는 명품 K-철도기술로 완성되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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