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공사 후 모습

“지금까지 시설유지관리를 주목적으로 주변과 잘 어울리지 않아왔던 상수도 맨홀과 주변공간을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친환경 쉼터로 개선 중에 있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정관 본부장의 말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20015년까지 70여억원을 투입, 한강과 지천의 602개의 상수도 맨홀 주변을 쉼터공간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강 둔치에 설치된 기존 상수도 맨홀은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맨홀을 콘크리트로 보호하고 돌출시켜 설치함으로써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왔다.

중랑천 공사 후 모습

이에 상수도 맨홀 및 주변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에는 한강과 중랑천 둔치를 중심으로 74개소의 맨홀 주변을 쉼터공간으로 조성 완료했다.

오는 2010년부터는 사업대상을 한강 및 중랑천뿐만 아니라 안양천 등의 다른 지천 둔치의 상수도 맨홀까지 확대하여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본 사업의 추진으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음은 물론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 샛강 공사 후 모습

반포 지구 공사 후 모습

잠실지구 공사 후 모습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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