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해는 가고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경외해 마지않는 토목인 여러분 올해는 희망을 다지고 새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적 경제위기를 겪고 실물경제의 침체라는 혼란의 시기속에 토목인들은 자기의 자리에서 묵묵히 절대다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회의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토목인 여러분 덕담보다는 서로에게 격려가 될 수 있는 한마디와 내일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 언제나 감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녹색성장의 국가기조는 토목분야 뿐만이 아닌 전분야에 걸쳐 강한 정책드라이브가 걸려 가속화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토목은 녹색성장의 기초를 다지는 귀중한 기술분야로 토목인의 노력을 통한 기술 발전은 국가가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의 중책을 담당하고 있는 토목인들이 모여 고민하는 대한토목학회의 회장을 맡게 된 것에 우선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대한토목학회의 발전의 국가의 발전과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쁘고 열정적인 1년이 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아울러 전 토목인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토목학회로 거듭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는 토목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사회 일각에서는 토목인이 마치 잘못된 일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나 국민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취급을 받는 것은 잘 못된 일입니다.

학회내부의 결속강화, 학회의 국제활동강화, 토목분야 전문학회와의 유대강화 등을 통해 토목학회의 내적역량을 더 다지고 외부로는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미래와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의 확보도 필요할 것입니다. 학회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확보를 위한 정보제공, 지식공간 재창출이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학회의 해당전공자와 전문인들이 모여 기술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은 물론 토목이라는 학문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비전 제시를 통해 사회와의 근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 작업을 통해 교통, 도로, 수자원 분야 등 모두 토목의 영역에서 아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토목인이 자주 만나며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가는 작업들을 함께 해나가다보면 내부결속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토목인 여러분 새롭게 시작하는 2010년에는 댁네에 언제나 안녕과 즐거움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마음속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토목인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자기의 할 일을 하면서 세상을 함께 바꿔나갔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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