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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까지 6,736억 투입해 '낡은 수도관' 정비 시행관 세척 강화로 수도관 불신 씻는다
강형진 기자 | 승인 2022.01.25 02:35
▲서울시 장기사용 상수관 정비 현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2년 올 한해 1,175억의 예산을 `투입해 수도관 교체‧세척을 강화한다.

‘관’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깨끗이 씻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강화되어야 할 정책으로 ‘노후된 수도관 교체(27.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21일 상수도사업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수도관 교체 및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을 씻고 수돗물 공급 계통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장기사용 상수도관의 선제적 정비(교체‧갱생)(916억 원) ▲주택 내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163억 원) ▲대형관 세척 및 소블록 물 세척(96억 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사용연수가 오래된 관은 수질사고 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교체한다. 주택 내 낡은 수도관은 녹슬지 않는 관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지원한다. 매설한 수도관은 주기적 세척을 실시한다.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정책에 방점을 둔 것이다.

‘낡은 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장기 사용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는 등 체계적 정비가 추진된다. 2024년까지 5년간 약 6,736억 원을 투입해 455㎞의 수도관을 정비한다.

녹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2세대 수도관 중에서도 31년 이상 장기사용 했거나, 누수 및 이물질 신고가 잦은 지역의 수도관을 조사하여 455㎞의 수도관을 2024년까지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관은 재질에 따라 녹이 쉽게 발생하는 1세대 수도관(회주철관, 아연도강관 등)과 녹에 강한 2세대 수도관(스텐인리스강관, 덕타일주철관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서울시가 사용하는 수도관은 스테인리스강관, 덕타일주철관 등 녹물 발생 우려가 없고 장기사용이 가능한 2세대 수도관이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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