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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건설·방산·원전 등 패키지 수출"원희룡 장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통해 우리 기업들 세계에서 기술력 뽐낼 것"
송여산 기자 | 승인 2023.01.02 13:25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구성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장관과 국방부·중기부 차관, 기재부·외교부·산업부 실장급 관계자들을 비롯해 도로공사, LH, KIND,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해건협, 무역협회,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로템, 네이버, 엔젤스윙 등 민간기업이 참석했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을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파급효과와 규모 등을 고려하여 '주요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사업 발굴부터 정보 제공, 민원 해소, 외교·금융 등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4일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기업 뿐만 아니라, IT 기업,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로드쇼를 합동 개최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우리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로 이어지는 등,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인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발주처들의 수요 다각화에 힘입어 해외건설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하여,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별 진출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시장으로, 최근 우리기업의 진출이 증가하는 등 기회요인이 있는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하여 최고위급 외교, 무상원조를 사업 수주로 연계, 정부 차원의 협력 및 정보제공 강화 등 지역별로 우선 지원할 정책을 다채롭게 제시한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은 수주지원단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수주외교, 금융지원 등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진출 시 애로사항 등 민관 간 소통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설 분야부터 ICT·문화·방산 기업, 자율주행·드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탄탄한 자금력, 현지 지사와의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대기업들과,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첨단 분야의 기술력을 내세우는 스타트업의 교류를 주선함으로써 우리 기업 간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하여 전 산업을 함께 해외에 수출하여, 우리 기업들은 세계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우리 국가경제도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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