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이 3월 1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파견된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공항·고속철도)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등의 수주를 지원하면서, 한-폴란드와 한-쿠웨이트 간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어 차관은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 미콜라이 빌드(Mikołaj Wild) 신공항사 사장을 면담하여,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기업들은 인천공항 및 KTX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신공항 개발사업의 성공에 기여하는 등 한-폴란드 간 공항·철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파견을 통해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관심을 당부할 계획으로, 한-쿠웨이트 건설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 차관은 알 파다기(Al Fadaghi)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면담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약 1,400억원 규모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약 1.3조원 규모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 참여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영성 기자  ys6848@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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