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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신반포2차 '50층 2050가구' 재건축 확정접수 6개월 만 신속통합기획 확정, 도시와 한강의 보행길 연결
민지아 기자 | 승인 2023.03.29 20:31
▲단지배치 계획안

서울시가 준공 40여년이 넘은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신반포2차 아파트는 최고 50층, 2,050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한 바에 따라 경관, 조망, 한강 접근성, 저층부 개방, 입면특화, 수변특화 디자인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는 단지에 대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계획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한강변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서 한강에 닿아있는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용이 저조한 대상지 북측 녹지를 구역 내로 편입해 걷기 편한 산책숲길로 재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어디서나 한강으로 바로 접근 가능토록 계획했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3월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따라 잠수교가 전면 보행화되면, 신반포2차 아파트에서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문화공원은 잠수교(보행교)와 연계해 서울시민이 한강 조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여가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효용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을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전환해 재건축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의 조화를 이뤄냈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막다른 도로를 대지로 포함하는 대신, 한강변으로 보행로를 넓게 조성하고, 공공청사, 공공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한 것.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주민들의 요구와 서울시의 도시관리 원칙이 적절히 조화된 기획안에 공감하며, “40년 넘어 노후화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이제야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지아 기자  jiamee@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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