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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DX(디지털전환) 선도, ㈜씨엠엑스 '콘업'‘건설협업플랫폼’에서 ‘건설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터
송여산 기자 | 승인 2023.04.17 21:40

윤석열 정부 들어서 최대의 화두는 ‘디지털’이다.

윤 대통령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힘입어 모든 산업에 ‘디지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안전과 품질 분야에서의 각종 서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역시 건설 디지털에 건설산업의 미래가 있다며 ‘모빌리티’와 ‘디지털’에 방점을 두고 건설기술 정책에서 최우선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 안전 관리 서류 등 각종 서류의 간소화와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만들고 있다.

실제 건설 현장에서 각종 계측자료(콘크리트 강도, 변형률 등)와 시공 및 감리 기록 등 방대한 서류를 수기로 관리 중에 있다.

지나치게 많은 서류 작성 및 관리 부담으로 현장을 관리해야 할 시공사(현장소장), 감리 등이 형식적 서류작업에 매몰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현장관리의 최종 책임자인 현장소장이 수많은 서류를 무감각하게 결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건설 현장 내에 비치하고 현장소장 책임하에 관리해야 할 서류의 종류는 방대하다.

우선 각종 설계도서와 선급금과 기성금 수령을 위한 각종 기성관련 서류, 감리사 발주청에 제출해야 할 품질, 안전, 공정관리 서류 등이 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른 근로자 안전관리 서류 작성에 엄청난 시간과 문서가 소요된다.

공사관리와 관련한 착공계, 지자체 협의 문서, 민원 대응 서류 등 관공서 제출서류와 본사 보고서, 하도급 업체 관리를 위한 내부 서류 등등이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문서다.

한마디로 문서 작성과 관리에 너무 많은 시간과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과 감리와의 소통방식을 디지털화해야 하고, 인허가기관 서류 제출방식 등을 비롯한 관련 서류의 디지털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타 산업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져 있는 건설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외치며 전국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동시공학적 비대면 건설협업플랫폼 ‘콘업’을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한 ㈜씨엠엑스(대표: 이기상).

디지털 건설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기상 대표는 ‘건설DX’를 표방한다.

‘건설DX(Digital Transformation) 협업플랫폼’을 통해 1단계 정보 디지털과 2단계 업무 디지털을 넘어 3단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려는 꿈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씨엠엑스는 이미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감리 지원앱 ‘아키엠’을 개발했다.

‘아키엠’은 2020년 4월 사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건축사사무소 감리자 필수 앱이 됐다.

그러나 감리 앱만으로는 건설산업의 공사 관리 수준을 혁신시키게는 한계를 느꼈다.

결국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협업 필요성을 느껴 건설협업플랫폼 ‘콘업’까지 개발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이 ‘콘업’ 개발의 계기는 2018년 12월부터 건설 현장의 모든 검측 서류의 작성과 허가청 제출이 의무화된 데서 비롯된다. 이 서류는 법적 서류로, 사용 승인 필수 서류임에도 불구하고 작성 방식은 수기식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서류 목록에 공사 사진, 시공 동영상도 포함돼 있다.

결국 공사 현장의 복잡한 서류를 디지털 전환해 서류 작성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솔루션 업체의 등장은 필연적이며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바로, 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콘업’이다.

국내 최초 건설 협업 플랫폼이기도 하다.

▲'콘업' 플랫폼을 태블릿으로 구현하고 있다.

‘콘업’은 모바일 기반 Saas형(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콘업은 감리·CM, 종합건설, 발주·시행, 전문공사 등 동시 협업이 가능한 협업플랫폼이다.

국내 건설회사, 감리회사, 발주자 소속 모든 기술자(9만 개 177만 명)가 사용할 수 있다.

‘콘업’은 수기식 차트 기록을 불편해하던 의사가 직접 모바일 차트 시스템을 개발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건설 현장의 모든 공사 이미지 정보, 동영상 정보, 위치정보, 공사내용, 실시간 검측 체크리스트 정보의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갖췄다.

개념설계를 통해 건설기술자의 건설 공정 단계별 검측, 기록, 관리하는 기존의 수기식 방법 자체를 모듈화해 모든 공사 이미지 정보, 위치정보, 공사내용, 검측 체크리스트 정보의 리얼타임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 2022년 3월에 스마트건설기술로 등록한 ‘콘업’은 국내 최초로 수기식 하드카피 공사 관리 방식과 PC 기반 업무 패턴을 모바일 기반 Saas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시킨 혁신적 서비스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 건설공사 시공자와 감리자 간 양방향 협업시스템 기능을 구현하며, 건설공사 시공자와 협력업체 간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유기적인 협업시스템 측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현장 불일치 요인을 제거하고, 잠재적 부실 공사 해소는 물론 업무 고품질화·생산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원도급사·협력사·감리사·시행사 협업 구조 기반이 갖춰진 국내 유일 플랫폼인 ‘콘업’은 실제 건설 사업이 이루어지는 분야의 담당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기상 대표는 “앞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콘업’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고, 범용적인 시스템인 ‘플랫폼’ 개념을 구축해 시장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누적 현장 2만 개 이상, 전국 건설 건축물의 중요 공정 검측 정보의 DB화로 향후 건축물의 공사관계자 성실도, 건축물 내구성능, 노후도 결함 상태를 분석 가능한 DX 데이터 130만 건(문서 30만 건, 사진 동영상 100만 건)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빅데이터’ 기업으로 발전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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