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토목계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해외토목진출, 4대강사업,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의 활성화 등 큰일들이 있었지만 각 분야에서 남모르게 흘리는 사람들의 땀 냄새와 성숙해 가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땀이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 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토목신문이 함께 해 왔습니다.

우리 토목신문은 그간 토목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토목 및 건설의 선진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녹색성장, 도로, 항만, 교통, 도시, 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이슈를 한데 모았습니다.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공무원인사에서 기술직의 홀대 등 토목인들의 인식 제고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동안 토목신문에는 고희(古稀)를 넘긴 토목의 원로까지 나이에 구분 없이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특히 토목인 가족이 등장하고 토목출신으로 타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재들도 등장했습니다.

우리 토목신문은 지난 1년 동안 토목인들을 대변할 매체로 대국민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렇게 토목인들과 함께하며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창간 1주년이 훌쩍 지나 갔습니다.

이에 토목신문은 21~22호를 창간기념 특집호로 제작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일에는 ‘창간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토목인들을 모시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산·학·연·관 다양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기념행사가 더욱 빛이 났으며 토목신문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이번 창간일을 계기로 우리 토목신문은 좀처럼 연결점을 찾기 힘들었던 국내 토목 관련 산학연관의 연결고리가 되어 직접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존의 건설관련 매체들과는 다르게 그 시선과 차별성을 두고 여러분 중심의 신문이 되어 여러분들의 현장에 직접 발로 뛰고 토목인들을 대변하겠습니다.

앞으로 토목신문은 Civil Engineering, 즉 시민공학을 몸소 실천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정이 있으며 따뜻한 관심을 느낄 수 있게, 잉크냄새 조차도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냄새가 묻어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또한 언론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습니다. 때론 충고도, 칭찬도 하며 중심이 확고한 자세로 언론직필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10년, 50년, 10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여러분의 토목신문이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지난 4월 2일 ‘토목신문 창간 1주년 기념행사’의 여러분의 참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국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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