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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크레인 이용 작업자 운반시 중대재해 우려타워리프트 이용 슬립폼 공법에 대한 관심 높아져
송여산 기자 | 승인 2024.06.20 07:48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타워리프트 슬립폼공법이 적용되어 시공된 현장

최근 고용노동부는 ‘수직구 벽체 작업을 위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작업대(슬립폼 등)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고소작업대를 사용하기 곤란해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작업할 수 있는 경우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 산재예방지도과-4197, 2024. 5. 17)

원칙적으로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근로자를 달아 올린 상태에서 작업에 종사시키는 것이 금지 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설 현장에서 ‘작업장소의 구조, 지형 등으로 고소작업대를 사용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이동식 크레인 중 기중기를 안전기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단서 규정을 이유로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근로자를 달아 올린 상태에서 작업을 시켜오고 있다.

이러다 보니 해마다 많은 현장에서 근로자의 추락사고 등 각종 산업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아왔다.

이동크레인으로 작업자 운반하는 그림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고속작업대를 사용하기 곤란한 경우'를 물리적 환경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로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작업의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수직구 벽체작업을 위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작업대(슬립폼 등)를 설치해 사용할 경우에는 고소작업대를 사용하기 곤란한 경우로 볼수 없으며 이런 경우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작업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수직구 현장에서 선호되는 슬립폼 공법 중에서 작업자 이동의 안전성을 최우선하는 타워리프트 Jack – Up 방식을 적용해 공기와 품질 그리고 안전성을 증대시킨 ㈜진형건설의 TL-Slipform 공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대심도 수직구 시공시에는 작업자가 이동시 이동식 크레인에 케이지를 이용해 작업자를 지하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같은 이동식 크레인과 케이지 운송방법은 건설표준시방 및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86조 2항)을 위반한 것이며 안전상 매우 위험하다.

기존 현장에서는 비용, 공기, 작업의 편의성 등 이유로 이같은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진형건설의 이동호이스트를 이용한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의 작업자 안전 이동시스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개발 된 것이 바로 TL(타워리프트)-슬립폼 공법이다.

타워 내부에 작업자 이동 호이스트 (렉기어 타입과 파워케이블 타입)가 설치되어 있어 수십m 수직구 지하 밑에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수십m 수직구 현장에 직접 가보면 한마디로 오금이 저릴 정도로 엄청난 공포감이 밀려 오게 된다.

이런 공포감과 함께 이동식 크레인에 매달려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타워 내부의 이동 호이스트를 이동한다는 것은 현장 근로자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로 볼 수밖에 없다. 

㈜진형건설의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은 작업자의 안전한 이동을 최우선 한다는 장점 외에도 기존 슬립폼 공법과 차별화된 선진 기술을 공법 곧곧에 반영시킨 것 또한 눈여겨 볼 점이다.

우선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은 기존의 슬립폼 공법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반드시 생기는 편심이 없다. 

편심이 발생되는 기존의 슬립폼의 경우 1-2일 마다 편심을 조정하며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공기가 늦어진다. 

반면 타워리프트 공법은 타워가 수직도 가이드 역할을 하며 편심을 방지해 정확하게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어 공기가 빨라진다.

편심이 발생되면 벽체품질이 불량해져 결국 하부작업대에서 미장으로 처리를 해야 함에 따라 그만큼 공기가 늦어지게 된다.

타워리프트 슬립폼공법은 타워가 수직도 가이드 역할을 해 슬립폼 상승과정에서의 편심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의 또 다른 핵심기술은 벽체에 로드를 매설하지 않고 요크가 배제되어 철근 조립 작업 공간이 유리해 철근 조립속도가 빨라져 결국 공기가 단축되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존 슬립폼 공법과 가장 큰 차이점은 타 공정 간섭 없이 벽체 타설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슬립폼 공법의 경우 시공시 수직구 단면이 슬립폼에 막혀 하부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은 시공중 타워 내부 작업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하부로 언제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 공정 간섭 없이 벽체 타설 공사가 가능하다.

이는 시공상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고 작업자의 작업 환경이 그만큼 좋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은 소용량 수십개의 유압장치를 쓰는 기존의 슬립폼 공법과 달리 대용량 유압장치를 이용해 정밀한 수직도를 유지하고 있다.

수년전 모 지자체에서 시공중인  빗물처리장 수직구 공사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에 매달린 작업자를 보고 충격을 받아 수년간 타워리프트 슬립폼 공법을 개발했다는 ㈜진형건설의 구자화 대표는 “수익성 보다는 무엇보다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한다는 초심을 지켜 왔다”며  “수많은 현장에서 불안과 공포속에 작업하는 근로자를 위해 이 공법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여산 기자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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