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효 교수가 연세대 창립 125주년, 토목공학과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세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연세대에서 1968년부터 이어져 온 권위있는 상 중의 하나로 전공학술분야에서 연구업적을 내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연세대 전임 교원에 주어지는 상이다. 부문별 공동시상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인문과학부문, 사회과학부문, 자연계 기초과학부문, 자연계 응용과학부문, 의학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는 ‘연속 강합성거더교의 온도프리스트레싱공법 적용을 위한 해석적 연구’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의 결과물은 현재 상용화 돼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연구과정은 산학교류의 정석이라 불릴만큼 해당 업체와의 연계성이 매우 높았다.

김 교수는 “학교 창립 125주년, 토목환경공학과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러 어려운 연구환경에 간혹 새롭고 생소한 연구분야에도 신뢰를 가지고 연구에 적극 참여해준 구조 및 교량공학연구실 졸업생 및 재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 또한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켜봐 준 협력업체 관계자, 동료교수님, 가족 및 친지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학술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논문에서 제안한 온도프리스트레싱공법은 온도변위나 열응력을 구조물의 거동이나 작용응력으로 개선하는 기법이다. 이는 유용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에 따른 획기적인 연구성과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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