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중소·중견기업에 고급인력들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기술인재지원사업’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이공계 박사급 기술인력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 신성장동력, 녹색기술 등 3개 분야의 전략품목을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산업기술 출연(연) 소속으로 기술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정체돼 있던 기술인력의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함과 동시에 국가기술혁신체계가 개방형 혁신체제(open innovation system)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69억원(정부보조 100억원, 기업부담 69억원)을 투입, 총 134개 기업에 우수 기술인력 240여명 선발·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달 지원대상 기업 13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기업의 기술수요에 최대한 부합하는 기술인력 240명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중순까지 채용을 완료하고 7월 발대식과 교육과정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채용된 인력을 대상 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력공급의 물꼬를 트고 내년부터는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산업기술 분야 출연(연)에 향후 1천명 규모로 확대함으로써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우수 기술인력을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술인력과 출연(연) 보유 기술, 연구장비 등 다양한 연구자원을 통합·연계지원하는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지원대상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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