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Needs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PC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GPC(주) (대표: 온창윤)가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 하에 GPC가 설립한지 4년, 공장 가동한 지 2년만에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고 순항중이다.

혹간에는 GPC가 GS건설 자회사이므로 GS그룹 자체물량을 수주해서 그런 실적을 낸 것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그룹사에서 수주할 수 있는 계약고가 20프로 정도로 제한되어 있어 나머지 80프로는 자체수주실적이다

오로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신속한 고객맞춤형 설계서비스를 통하거나, 또는 기술제안 영업을 통한 PC전문 설계서비스를 제공해서 물량을 확보한 것.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생산과 전문 시공팀의 정밀 시공으로 시간이 갈수록 현장에서 평판이 좋아지고 있다.

실제 타 PC 공장은 ‘개점 휴업’상태 일 정도로 생산 물량이 급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PC공장은 야적장에 엄청난 PC가 양생중에 있고, 공장 생산라인에는 끊임없이 제작 컨베이어가 움직이고 있다.

이에 더해 GPC 공장 규모와 설비 장비의 최첨단성 등이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PC 공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설비인지라 모든 설비가 자동화와 모니터링이 최고로 첨단화 되어 있다.

요즘도 PC 제작 과정에 대한 발주처와 설계사 관계자들의 현장 견학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버헤드크레인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에 위치한 GPC 공장은 위치도 기가 막힐 정도.

바로 인근에 아파트가 보일 정도 교통과 물류에서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 부지 매입원가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이미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2배 이상 올라 사업초기 부지 선택과 결정이 탁월했다는 것이 그룹 관계자의 말이다. 

4만5천평의 대지 위에 생산시설(7,260평)과 야적공간(13,840평)으로 사무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추가 공장 증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로우코어슬라브

현재 GPC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은 할로우코어슬래브(HCS).
HCS는 슬래브(Slab) 중심부(Core)에 중공부(Hollow)를 두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키운 PC 구조물이다.

건축 PC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PC공장에서 HCS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1200mm의 폭에 200~500mm 두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GPC는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시대에 걸맞는 ‘탄소광물화 기술’을 PC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한 바 있다.

GPC(주)의 온창윤 대표는 “현재는 건축 PC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풍도슬라브나 또는 저류조, 상수도시설 등 DW제품 적용이 가능한 토목 PC 현장에도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GPC 생산규모

송여산 기자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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