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옥정지구에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는 양주옥정지구 내 임대아파트용지 3필지에 대해 지난 26일 공급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주옥정지구는 양주시 옥정동·고암동·회암동·율정동·삼숭동 일대에 700만 5000㎡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3만 5104세대 9만 8290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임대아파트 85㎡초과 1필지, 60∼85㎡이하 2필지 등 총 3필지 18만9000㎡를 공급한다.

주택지 공급은 한국토지공사 온라인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내달 18~23일 전산추첨 후 순위별로 최종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옥정지구는 서울에서 30km 거리에 위치하며, 경원선 전철 개통에 이어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으로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도 3호선 확장(5.5km, 4차로→6차로)과 회천∼마전지구 연결도로(1.6km)건설, 회천∼옥정지구 연결도로(1.6km) 신설, 시도 3호선(3km)건설, 옥정우회도로(7.2km) 건설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추후 옥정신도시는 경기 동북권의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공급 안정화, 난개발방지, 자족성제고 및 도시기반시설 등이 완비된 특화된 테마계획(건강휴양도시·교육안전도시·친환경근린도시)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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