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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철도 테스트 트랙’ 건설오는 2015년 완공 … 비용절감 등 파급효과 커
해외 철도건설시장 진출 기술적 토대 ‘청신호’
김천규 기자 | 승인 2010.09.03 14:49
철도부품의 국산화 등을 위해 ‘전용 테스트 트랙(Test track)’이 처음으로 건설된다.

지난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추진해온 ‘철도종합시험선로(Test track)’ 구축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분석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내년부터 기본계획·실시설계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해 오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테스트 트랙은 충북 오송역 인근의 경부선, 충북선, 경부고속선 선로 주변에 14㎞ 길이의 원형(폐곡선)으로 만들게 된다. 이사업에는 모두 221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가 도입 된지 100여년이 됐지만 그동안 각종 철도부품의 성능이나 철도 연관 시스템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선로가 없어 철도 부품의 국산화, 기술수출 등에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테스트 트랙에서는 최고 시속 230㎞의 속도에서 차량, 인프라, 전철전력, 제어통신 등 철도 핵심 분야의 부품과 시스템 등의 성능, 기술개발 효과 등을 측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철도 관련 부품의 개발 활성화와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통한 철도건설 및 유지보수비 절감 등 국내 철도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 고속철도 진출 등 철도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시험선로 구축이 오는 2015년 완공되면 국내 철도건설기술의 향상과 해외 철도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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