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대한E.En.E 대표이사

사람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빗물저류조를 생산·시공하고 있는 대한E.En.C(주).

대한E.En.C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고성장 속에서 훼손된 하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식생옹벽과 네트, 침식방틀 등을 생산, 시공해왔다. 이를 통해 환경과 관련한 하천의 방재, 치수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꾸준히 성장해오던 대한이엔씨가 지난 해 부터 빗물저류조 시장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RC(현장타설)의 장점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장점을 조합한 대한E.En.C 만의 공법인 MVP-DHP시스템을 통해 빗물저류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

토목시공기술사이기도 한 대한E.En.C 박용선 대표이사는 “보통 RC가 PC보다 가격 면에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한E.En.C의 PC는 일반적인 RC보다 가격이 낮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PC벽체, PC기둥, PC보, MTS슬라브로 구성돼 현장타설과 PC병합에 따른 구조 일체성과 PC공법의 시공성 및 노동력 절감 등의 장점을 활용한 최적의 우수저류조 시공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거푸집이 필요 없고 무동바리 시공이 가능해 공기가 절감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박 대표는 “PC제품의 사용으로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한 고품질의 구조물이 실현 된다”며 “슬라브 상부와 외벽체 중앙부를 현장타설해 구조적 일체성 확보 및 100% 누수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E.En.C에서 시공하는 또 다른 시스템은 MVP시스템 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조건에 따라 설계가 돼 구조적으로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공사 대부분이 간단하게 설치, 조립돼 공기가 단축 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는 현장에서의 복잡한 접합 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 또한 모든 부재가 PC이므로 공사비도 현장타설에 비해 40% 단축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빗물저류조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2만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라는 박 대표를 통해 앞으로 빗물저류조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한E.En.C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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