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에서 기상청과 ‘기상정보 활용 증진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홍수와 가뭄 등 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홍수, 가뭄 등 기후 및 물 관련 재난에의 합동대응을 위한 기상 수문예측정보의 상호 공유체계가 구축된다.

또한 가뭄예측, 인공강우 등 수문기상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상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기상관측자료 통합 품질관리 체계 구축, 기타 상호 기술교류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문기상과 가뭄 등의 통합예측을 위한 인적·물적·기술교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황필선 수공 물관리센터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가치 있는 기상정보를 한층 신속, 정확하게 물 관리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기상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민을 지켜주고 국민에게 보탬이 되는 효율적․선진적 물관리를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석 기자  holiday@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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