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ㆍ건축 통합계획’에 중점을 둔 '파주운정3지구 공모안' 최우수작이 선정됐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현상 공모한 파주운정3지구 도시·건축통합계획(안) 심사결과 (주)원양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운정3지구 마스터플랜당선작(원양건축사사무소)>

‘도시 ㆍ건축 통합계획’이란 택지개발 상위계획수립부터 도시, 건축, 환경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과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 현상공모는 실시계획이 진행 중인 파주운정3지구 내에 시범구역(대상면적 39만5천㎡)을 선정해 토지이용계획을 포함한 마스터플랜과 공동주택(전용85㎡이하 1,544호) 설계안 공모를 받았으며, 국내 유수한 8개 설계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최우수작은 향후 진행될 각종 영향평가와 지구단위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하고, 설계비 약 35억 원에 달하는 블록별 공동주택 실시설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주공 도시설계팀 남상욱 팀장은 “이제는 주택 뿐 아니라 도시의 조성도 수요자 맞춤형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주공은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주택과 도시를 함께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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