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배근공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간섭이다. 이런 간섭문제를 BIM을 통해 해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공에서 철근배근은 구조적 안전성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때문에 설계작업에서 오류가 없어야 현장에서 제대로 된 시공을 할 수 있어 안전 및 작업속도에 이상이 없어진다.

철근배근을 2D작업으로 할 경우 초기 작업속도는 빠르지만 설계변경 등 도면 수정 보완사항이 생길 경우 오류가 생기기 쉽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

하지만 BIM작업으로 전환할 경우 설계자가 철근덮개, 길이, 간격등을 정해주면 프로그램에서 단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철근을 배치한다. 또한 철근의 겹이음, 절곡반경, 후크 길이 등 나라별 규정에 맞는 데이터를 내장하고 있어 설계시 각 나라별 규정 및 디자인 코드를 적용하면 된다.

또한 BIM으로 작업하면 철근배근 뿐 아니라 물량도 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철근의 직경이나 간격 등이 수정되면 물량의 변경사항 역시 실시간 연동돼 수작업으로 물량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진다.

베이시스소프트의 ‘Allplan’은 이런 철근배근의 BIM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벽체, 기둥, 보 등의 일반 구조물을 쉽게 작성해 배근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벤틀리사의 ‘Microstation’역시 철근배근에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근 상세도를 작성하면 자동적으로 길이 계산 및 치수 기입 등을 처리해 설계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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