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하천사진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김택수씨의 '하천의 생태(태화강).

한국하천협회(회장 김창세)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2010 하천관리 정기세미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하천담당 공직자 및 산?학?연 관계자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통합적 하천관리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하천관리의 통합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내년 정부의 하천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본류의 풍부한 물을 건천화된 인접 도시하천에 흐르게 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시·군별로 대표하천을 지정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고향의 강 사업’ 에 대한 추진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제2회 하천문학상’및 ‘제6회 하천사진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가 함께 마련됐다. 하천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1021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총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하천사진 공모전은 총 870편의 작품이 출품돼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2회 하천문학상 최우수상에 박한얼씨의 ‘밤이면 마을은 섬진강에 안겨 잠든다'가, 제6회 하천사진 공모전 대상에는 김택수씨의 ‘하천의 생태’가 수상했다.

또한 ‘친환경 하천자재 및 공법 전시회’가 열려 국내 하천관련 기술 및 자재에 대한 최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국하천협회의 ‘하천관리 정기세미나’는 협회와 국토해양부가 매년 개최하는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와 함께 국내 하천분야의 주요한 행사로써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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