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매년 실시하는 '깨끗한 고속도로 만들기'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 저소득 여성 가장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의 경제 불황 여파로 소외된 이들을 돕고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도로공사 46개 지사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400여명이 주요대상이다.

이들에게 3~5월 중순까지 월 110만∼120만원을 지급하며 고속도로 법면과 교량하부, 나들목과 분기점 부근 등 위험요소가 적은 녹지대의 쓰레기를 치우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뿐만 아니라 '푸른 한반도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에 매일 16톤가량의 쓰레기가 버려지며, 이를 치우는데 연간 11억원의 비용이 든다.

송여산 기자  c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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