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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문건설업체 위한 SOC 바람 일으킬 것”<인터뷰>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안덕화 회장
배유덕 기자 | 승인 2011.03.30 17:17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안덕화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는 1975년 12월 31일 창립 이후 지금까지 경남 전문건설사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왔다. 2천여 회원사의 고충해결과 일감창출 등 다방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경남도회의 대표자인 안덕화 회장. ‘경남의 SOC 바람’을 진두지휘하는 중인 그에게 지역 건설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재도약을 준비하는 전문건설인의 중점과제와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전년도 대비 경남의 건설업체는 수적으로 증가했지만 실적은 오히려 10%이상이 감소해 경남 SOC 사업의 활력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안 회장은 “가장 시급한 사안은 공사수주물량 확보”라며 급격한 실적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국비 우선 배정, 장비와 자재를 경남 지역 건설업체에서 50%이상 담당’하는 내용을 담은 ‘도내 산업단지개발사업 협약’을 산업단지조성 시행사 대표들과 체결하는 등 공사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 회장은 협회 조직을 통한 현실적인 회원사지원 사업에도 충실하다. 격년제로 실시해온 ‘회원사 물품구매지원 사업’을 올해 추진하여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내부적으로 구매하여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법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외홍보에 매진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건설업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강습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더해 경남 건설산업발전위원회와 적극 연계해 지역 내 대형공사에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어떤 정책을 시행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즉시 수정해야 함에도 정부에게 그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며 부적합한 정책의 신속한 개정과 도입을 강조하는 그는 각종 법률상 마찰이 발생하기 쉬운 건설업에 대한 정부의 법률상 지원을 주문했다. 현재 하도급대금지급 보증의무 이행, 건설산업기본법상 소규모 복합건설전문업체 발주는 추진·확산 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답보 상태이고 건설업역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함에도 이 부분이 미진해 많은 민원제기의 원인이 돼고 있다.

그는 “설사 법규상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역경제활성화를 부르짖으면서 정작 그 실천 내용에 있어서는 너무나 초라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발주기관의 소극적 태도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이 절실함을 주문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 실천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안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오직 회원을 위해서 일할 계획입니다. 소수의 의견도 지나치지 않고 모두 수렴해 하나로 뭉치겠다”며 경상남도회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해쳐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배유덕 기자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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