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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 비결 노하우는 ‘나눔·배려·신뢰’기술로 승부…건설인은 기술로 말해야
이문중 기자 | 승인 2011.03.30 18:26
   

케이원건설 유희원 대표이사

건설기업에게 기술은 생명이다. 전문건설기업 케이 원의 유희원 대표는 30년간 오직 건설외길을 걸어온 토목 엔지니어다. 토목 공학을 전공한 그는 젊은 시절을 현장에서 보내며 ‘성실’과 ‘믿음’을 기초로 지금껏 건설의 길을 걸어왔다. 유 대표는 “물론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자면 굴곡도 있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종합건설사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케이원은 전문건설사에서 시작해 종합건설사로 발전한 중소건설기업의 모범적 발전사례로 꼽힌다. 지하철, 댐, 교량 등 굵직한 토목사업에서부터 주택건설과 하수종말처리장까지 다방면에 성과를 보이며 작년에는 매출 200억, 자본금 18억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 게다가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도시철도 3호선 3공구 건설사업에 주역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업계에 중소기업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 대표는 “시공실적도 중요하지만 건설기업의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사고”라며 안전시공을 강조했다.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토목사업 특성상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건설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번 대구도시철도 현장에서도 그의 생각을 반영하듯 현장 무재해 시공을 위한 안전관리 목표달성을 실현하고 있다. 케이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사전계획에 의한 안전성 확보로 모든 현장인원이 참여하는 관리문화 정착과 신규 인원관리 강화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케이원을 최고의 중소전문건설업체로 있게 한 요인은 ‘믿음’이다. 유 대표는 “지금은 현장관리를 완전히 현장담당자에게 맡기고 있다”며 직원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 그는 “의로운 건설인은 기술로 말한다.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하자 없이 완공하고 사후관리를 해야한다”며 거대자본과 영업력이 아닌 기술로 승부하는 ‘의로운 건설인’의 철학을 역설했다.

우수한 시공실적은 직원과 대표가 한 뜻이 될 때 가능함을 강조하는 그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지양하고 여유가 있는 지금 직원을 위해 이익을 나누겠다”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격적 투자 보다는 직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익을 분배할 뜻을 밝혔다.

나눔, 배려와 신의가 바탕이 된 유 대표의 경영모토는 케이원에 한 둥지를 튼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다.

어떻게 보면 시대상에 거스르는 경영모델일 수 있겠다. 하지만 과감한 성장보다는 직원의 복지에 먼저 신경 쓰는 유 대표만의 경영철학이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원을 업계에 인정받는 존재로 발돋움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자신은 케이원을 큰 기업이 아닌 내실있는 작은 기업이길 바라지만, 본 지는 케이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건설회사가 되는 미래를 점쳐본다.

이문중 기자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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