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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모노레일 시대 대구에 새 희망을2014년 하반기 개통 예정
23.95km에 정거장 30곳
김재원 기자 | 승인 2011.03.30 19:08

국내 최초로 신교통 시스템인 ‘모노레일’이 대구광역시 도시철도 3호선에 건설되며 많은 이 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철도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며 그 의미가 깊어지고 있다.

3월 현재 현장은 도심속에 구조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공정률은 30%가까이 진행되며 더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을 인터뷰 하고 건설 현장을 찾아 지금까지 추진 중인 건설현장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고 현재 진행 상황과 계획, 그리고 차량 시스템 등을 기획 취재했다. <편집자 주>

   

△공사 진행 상황

3월 현재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시점인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팔거천을 따라 팔달로, 달성로, 명덕로, 동대구로, 지산로를 거쳐 종점인 범물기지까지 23.95㎞ 전 구간에 걸쳐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본선교량 등의 구조물이 동시에 시공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부터 본격 착수된 공사는 시내 전 구간에 걸쳐 본선교각 및 정거장 구조물, 차량기지 및 범물기지가 조성되고 있는 등 현재까지 종합 진도 30%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5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종합 진도 43% 달성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모노레일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PSC궤도빔 제작을 위해 서구 이현동 복합화물터미널 부지 내 약 9,600여평 규모의 제작장을 조성해 현재 시험빔을 생산 중에 있으며 금년 초까지 구조성능 시험을 마치고 나면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져 궤도빔 설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모노레일이 상용화 돼 있는 일본은 PSC궤도빔의 길이가 22m, 중국은 25m 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30m로 제작해 구조시험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012년 12월까지 본체 구조물을 완료하고 2013년 9월까지 출입구, 승강장, 전차선로 등 부대구조물이 완료돼 기술 및 영업시운전을 거쳐 2014년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완전 무인 운행

현재 운행 중에 있는 지하철과는 달리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 도입되는 모노레일 차량은 승무원이 없는 완전무인자동으로 운전하게 된다.
무인운전 범위는 차량기지 출고 → 본선운행 → 역 정차 → 출입문 개폐 → 종점역 회차 → 차량기지 입고 등의 전 과정이 완전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무인운전이 가능한 이유는 선로정보(역위치, 구배, 곡선 등)가 입력된 자동열차운전장치(ATO)와 함께 열차의 가·감속을 자동제어 하는 열차제어장치(TCMS)를 적용해 열차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사령실에 전달하는 신호·통신체계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종합사령실에서 운행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 된 것이다.

△다양한 특징

이러한 무인 시스템을 통해 현재 다양한 특징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차량 스스로 상태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과 창문흐림장치(Mist)다.
차량에 설치된 열차제어장치에서 차량 내 각종 장치에 대해 스스로 검사하는 기능이 있어 열차운행 전 스스로 상태를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출고하게 되는 것. 운행 중에도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그 내용과 조치방법을 종합사령실 및 검수상황실에 전달하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조기에 조치가 가능하다. 차량기지 및 범물기지에 설치된 출고검사장에서 신호 송수신, 출입문 작동, 제동장치 작동 등 정상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창문흐림장치 기능은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

차량이 지상고가를 운행하기 때문에 아파트 등 주거지역 통과 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량에 창문흐림장치가 설치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지역 통과 시 자동으로 차량 안에서 바깥이 보이지 않도록 된다.

이러한 창문흐림장치는 차량의 측창유리에 TV화면과 같은 액정을 넣어 차량이 가지고 있는 선로 정보에 따라 해당 지역 접근시 자동으로 액정화면이 뿌옇게 돼 바깥이 보이지 않게 되는 원리다.

△안전대책

완전무인운행이라면 누구든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씻을 수 없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모노레일 차량에는 화재발생시 승객대피에 우선해 자체에서 소화하는 고압자동분사 시스템이 도입된다. 그 원리는 차량당 1개의 물탱크와 가압장치, 노즐, 화재감지기기가 설치돼 화재감지 즉시 고압의 압력으로 물을 분사하면 마치 안개가 끼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 냉각 및 산소차단 기능으로 불을 끄는 것.

소화액이 물이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작동 시 승객은 옷도 젖지 않는 상태가 되며 1개의 물탱크로 약 5분간 지속적인 소화작동이 가능하다. 소화설비로 진압하는 화재는 일반화재, 유류화재, 전기화재 모두를 소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장치를 차량에 탑재하는 것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국내최초이다.

이와 함께 이번 3호선에는 배기팬을 설치하고 차량내부에는 불연자재가 사용된다. 방화 등에 의한 화재시 유독가스를 신속히 외부로 배출할수 있는 배기팬을 차량마다 2개소씩 설치해 정전시에도 30분이상 작동 되도록 했다. 화재시 확산우려가 있는 내장판, 의자, 바닥재, 차량간 연결막, 단열재 등의 자재는 현재 국제규격 중 가장 엄격한 영국 표준규격에 의한 시험(산소지수, 화염전파, 연기밀도, 독성)에 통과된 제품이 사용된다.

또한 운행열차 시 일부장치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나지 않은 다른 장치가 그 기능을 대신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주·예비개념의 이중화방식으로 확대 적용됐다.

승객 대피시설로도 차량전면에 비상문을 설치해 후속열차로의 대피가 가능하도록 됐으며 차량에서 지상으로 대피가 가능한 스파이럴슈터(Spirail Shooter)가 편성당 4개소가 설치된다.

또한 운행차량의 상태감시와 고장정보를 종합사령실과 검수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통신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사령실에서 고장차량을 원격조작할 수 있는 제어기능이 확보돼 안전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쓴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 최초라는 이름과 함께 대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전망되고 있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개통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대구시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 도시교통난의 단비가 돼 주는 큰 역할을 할 3호선이 오는 2014년 날개를 펴며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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