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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녹색교통이 현실로PSC 궤도빔 국내 굴지의 기업 총망라
시민 안전성․편리성 최대 확보에 주력
김재원 기자 | 승인 2011.03.30 19:22
   

모노레일의 시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손꼽히는 PSC궤도빔. 이는 차량이 직접 주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러한 PSC궤도빔을 제작하기 위해 서구 이현동 서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지에 제작장을 건립해 시험제작을 완료하고 구조성능 시험과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도시철도3호선은 구조적인 안전성과 공사비, 공사기간, 유지관리 및 주행성 등을 고려해 PSC궤도빔 표준경간장을 30m로 설정해 일본 토니치컨설턴트의 기술자문을 받아 설계됐다. 최근에 25m 궤도빔 장경간을 생산해 모노레일을 건설하고 있는 중국의 중경모노레일공사와 기술제휴를 한 유니슨컨소시엄(삼표, 화성개발, 삼성산업, 영진인프라 등 지역업체 참여)이 PSC궤도빔을 제작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이 3호선에 전체적으로 소요되는 궤도빔 제작 컨소시엄인 것.

현재 유니슨이앤씨가 주관사로 약 3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삼표건설과 화성개발이 각각 25%, 그리고 삼성산업이 16%, 영진인프라가 4%를 차지한다.

이 컨소시엄에서 주목 할만한 점은 우리나라 PSC궤도빔에 대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업체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국내 교좌장치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유니슨 이앤씨와 국내 몇 안되게 PSC궤도빔을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와 규모를 갖고 있는 화성개발과 삼성산업, 그리고 철도의 각 분야에서 굴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표. 마지막으로 지역 콘크리트 전문 생산 업체인 영진인프라 까지 궤도빔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곳에 있는 것이다.

이 제작장은 부지면적 31,898㎡(9,649평), 건축연면적 5,367㎡(1,624평)로서 지난 해 3월에 착공해 8월말 건축공사를 마친 후 크레인 및 각종 설비의 시운전과 자재의 물성시험 등을 완료했다. 현재 궤도빔 제작을 위한 대차와 몰드 조립을 완료 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5차례의 시험빔 제작을 완료한 상태로, 1차 시험빔은 지난 해 10월 제작해 현장에서 구조물 변위량을 시험 중에 있으며 2차 시험빔은 지난 해 11.25 제작해 전문실험기관인 충청대학에서 구조물 성능시험을 완료해 결과를 피드백(Feed-back)중에 있다. 3차 시험빔은 12월 제작해 구조물 성능시험중에 있으며, 4차?5차 시험빔을 각각 지난 1월 15일과 2월 15일에 제작해 양생 중에 있다.

이곳 제작장에서는 폭 0.85m, 높이 1.8m, 길이 11.35 ~ 30m의 총 1,316본의 궤도빔을 생산하게 되는데 제작완료된 시험빔을 4회에 걸쳐 PSC궤도빔의 구조성능을 실험할 계획이며, 실험기간과 제작기간 중에 모노레일 차량 제작사인 일본의 히타치사의 관련기술자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한 후 오는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1일 평균 2.5본을 제작할 계획이며 제작완료 된 궤도빔은 각 현장까지 특수운반차량인 대형트레일러로 운반하여 가설하게 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대형 구조물을 운반하기 위한 운반 루트를 설정해 지난 2009년 11월 모의운행까지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심야 시간에 운반할 계획이다.

도시철도3호선이 국내최초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시공됨에 따라 차량과 궤도빔 등은 국내에서 제작경험이 없어 외국기술을 도입해 차량과 궤도빔의 설계 및 시공, 운행 등에 대해서는 일본의 기술을 도입했다. PSC궤도빔의 제작에 대한 기능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일본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중경모노레일의 기술이 도입됐으며 PSC궤도빔의 제작시 단계별로 모노레일 시공경험이 많은 일본기술자 들의 기술자문을 받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업체 기술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친환경 녹색교통의 선두주자로 앞으로 건설 될 타 도시 모노레일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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