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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수출 '대박예감'지난 2년간 174억원 지원해 1200% 수익 창출
중동·G8지역에 하폐수처리·대기방지로 성과
김학형 기자 | 승인 2011.04.13 17:59
   

환경산업이 새로운 유망 수출 종목임을 입증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지난 2008년 정부 국정과제로 ‘환경산업,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이라는 비전 제시에 이어 환경부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정부예산의 투자 대비 1,200%에 달하는 수출·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 2년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국고 174억원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2,101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6월 글로벌그린비즈니스설명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전문기업인 (주)에코프론티어가 중국 산동성 바이오매스발전 사업 등에 총 630억원 규모의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6일에는 산동성 제남시에서 탄소배출권거래계약, PF계약 등 주요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또 수처리 전문기업인 (주)그린엔텍은 국제공동연구사업(‘08.12~’09.12)을 통해 알제리 스킥다 정유시설 현대화 프로젝트에 21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동 43%, 선진국(G8) 18%, 중국 14%, 아프리카 8% 등의 순이었으며, 분야별로는 하폐수처리시설, 대기방지시설, 바이오매스발전 사업 등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환경산업 시장은 전 지구적 환경문제와 국제 환경기준 강화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2020년에는 1조 900억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미국 Environmental Business Institute 분석보고서)

국내 환경시장을 살펴보면 환경기업의 연간 총 매출규모는 ‘09년 기준 44조원으로 ‘05년 대비 1.8배 증가하였으며, 매년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환경부 ’09년 환경산업실태조사 보고서)

환경산업 수출액은 ‘09년 기준 2.5조원으로 타 산업에 비해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나, 최근 5년간 연평균 26.2%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올해에는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은 국내 환경시설의 해외 진출지원, 자금조달 지원,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개도국 환경인재 육성 등 현재 환경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특히 중소환경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녹색환경산업복합단지’를 2015년까지 수도권 지역에 설립(국고 1,600억원 소요 예상)해 “공동실험실 운영, 창업·보육, 해외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환경산업팀 박연재 팀장은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국내 환경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이 녹색수출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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