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만 배후철도 3공구 건설 공사에 투입 된 ‘PICAF형 오탁수처리 공법’은 효림산업이 보유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체형 고속응집경사판 침전지(PICAF)는 내부의 반응부(ReacactionChamber)의 여러 단계로 구성된 미끄럼 원추(Sliding Cone)와 정류판(Baffle Plate)에 의해 원수가 응집제와 자연스럽게 혼합돼 응집반응이 이뤄지며, 응집반응이 이루어진 반응수는 침전지의 하부에서 상부로 이동하면서 침전되는 상향류식(Upflow Type) 침전장치다. 상류로 이동하는 반응수는 여러개의 경사판(Inclined Plate)에 의해 침전효율이 증대돼 양호한 처리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터널 오탁수 처리시설인 것.

터널공사시 굴착 등에 따른 갱내에서 누출되는 지하수 및 장비 사용시에 발생된 오탁수는 주변토양 및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되는 오탁수 처리시설은 오탁수를 완벽하게 처리한 후 방류토록 해 주변환경의 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오염방지 설비다. 특히, PICAF형 오탁수처리시설은 오염처리효율이 뛰어나며 처리수질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일체형이므로 공장제작 후 현장설치만으로 시설이 완료돼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큰 장점과 더불어 재래방식에 비해 소요부지가 1/4~1/6정도만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특징을 통해 부산신항만 현장의 냉정터널 및 칠산터널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초기 투자비가 적어 경제적이고 주요 핵심 공정이 무동력 시설이므로 동력비와 고장,수리비가 없어 유지 관리면에서 경제적이며 모듈 제작품으로 추가 증설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