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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유지관리협, 건산법 의한 법정단체 본격화협회 설립 발기인 대회 개최
6월 창립총회…정식출범 계획
김학형 기자 | 승인 2011.04.14 16:00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설립발기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장(회장 박순만)이 발기취지문을 발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본회·시도회 임원 등 승계(안), 정관(안), 창립총회 개최(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협회 설립 발기인 대회(위원회 회의)'를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그간 협회는 지난 2003년 대한전문건설협회로부터 분리된 후 법정협회 설립을 추진했으나 “협회설립을 위해선 전문건설업자 전체의 1/1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유권해석에 부딪혀 부득이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건설업자에 대한 시공능력평가·공시, 실태조사와 같은 정부 위탁업무 등 타 건설관련 협회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건산법이 아닌 민법에 의해 설립된 탓에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상호협력 증진·연대가 원활하지 않아 대외 공신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건설관련 단체들이 모여 있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가입대상에서도 배제돼 ‘건설인의 날’과 같은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건산법에 의한 협회 설립을 다시 추진해왔다. 지난해 국토부에 협회설립 관련 유권해석을 재검토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시설물유지관리업자가 아닌 전문건설업자 전체의 1/1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 후 지난 10월부터 협회는 전국에 소재한 시설물유지관리업자와 타 전문건설업자를 대상으로 협회설립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국토부 요구 사항인 약 5천개를 확보하고 이날 본격적인 협회설립을 위한 발기위원회를 개최한 것이다.

협회는 이날 오는 6월초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아 법정협회 설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박순만 협회장은 “그동안 우리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법정협회가 설립되면 협회의 공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협회가 시설물유지관리업계를 육성 발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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