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경인 아라뱃길 공사 관리·감독 엉망감사원, 수자원公 감사결과 부실공사 지적
김학형 기자 | 승인 2011.04.29 17:30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경인 아라뱃길'공사 현장의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실시한 경인아라뱃길 건설사업 감사 결과, 굴포천 유역 치수 대책 등 총 22개 사항에 28건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에 대해 문제 공구 재시공과 치수 대책 재수립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 사업 제5공구 시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굴포천 하류부를 제방으로 차단해 홍수시 굴포천 상류부 홍수량을 전량 주운수를 통해 서해로 내보내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도 공사 계약자가 기존 제방을 그대로 둔 치수대책을 승인, 굴포천 하류지역의 치수안전성을 저하시켜오다 감사에 적발됐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 주변 침수 방지를 위한 경서펌프장의 경우 저지대 홍수 도달시간 110분을 적용해 용량 369㎥/분 규모의 펌프를 설치해야 함에도 도달시간을 190분으로 잘못 적용해 131㎥/분이 부족한 238㎥/분으로 펌프용량을 설계 시공하고 지난 2006년 8월 완공한 수도권매립지펌프장도 14㎥/분이 부족한 펌프용량으로 설계시공해 홍수 대비를 위한 배수펌프 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굴포천 방수로 2단계 건설사업 2공구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는 방수로 바닥과 호안에 당초 설계와 다른 돌을 사용했음에도 수자원공사는 이를 준공처리하고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조성 공사에서는 현지 굴착 토사 79만1천793㎥를 연약지반 개량에 활용토록 설계하지 않고 부족한 연약지반 개량용 흙 222만㎥를 외부 반입하도록 설계해 61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연약지반 개량에 활용하도록 설계해야 함에도 소요량 222만㎥ 모두를 외부에서 반입하도록 설계해 61억원의 낭비 요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사업처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사항을 조속히 보완하는 한편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및 철저한 공사관리 등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공 측은 감사원에서 지적한 사항 중 방수로 호안공사 보완시공 등은 이미 조치됐으며, 나머지 사항도 현재 검토 및 조치 중으로 올 우기 전까지는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공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사항을 조속히 보완하는 한편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철저한 공사관리 등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학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98]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 41 현대파크빌 628호  |  TEL 02-863-1358   |  FAX 02-863-1359  |  이메일 : ceo@cenews.co.kr
등록번호 : 서울 다 08121  |  등록년월일 : 2008. 10. 21   |  발행인/편집인 : 송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성
토목신문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23 토목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