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관행을 깨자”

편집국 | 승인 2011.08.04 17:10

우리사회의 불공정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건설산업에서의 불공정은 익히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의 해결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계속된 감시와 지적, 해결책 촉구만이 그나마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합리적인 정신과 정직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 집단을 폄하하는 사회 분위기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공정한 룰을 만들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게 들여다 봐야 합니다.

발주처와 대형건설사의 특권의식은 여전히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엔지니어링사의 구조적인 문제가 불공정한 사례를 계속해서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불공정관행을 개선해야 할 정책부서 역시 지금보다 더 분발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본지 역시 ‘불공정 관행을 깨야 한다’는 당위성아래 우리 토목분야의 각종 불공정 사례를 발굴 보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발주처의 불공정 관행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사례별로 취합, 보도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보도과정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업체나 개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국내외 토목산업현장에서의 불공정관행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의미를 찾겠습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많은 성원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의 개선되어야 할 불공정사례가 있다면 제보를 주십시오.

익명으로도 좋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