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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녹화전문기업 - 대산녹화산업주식회사벽면녹화 신기술 접목 업계 선두 우뚝
강완협 기자 | 승인 2011.09.05 10:56

초록벽·도시미담 등 최고의 안정적 수직벽녹화 솔루션 제공

   
대산녹화산업 김재홍 본부장.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보수성 도로포장재 기술을 이전, 이 기술로 여수엑스포 광장에 시공 발주까지 따낸 조경전문업체인 대산녹화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박철홍)가 새삼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산녹화산업의 이번 보수성 도로포장기술의 도입은 조경과 토목분야의 융합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을 자사의 초록벽, 도시미담 등 벽면녹화 분야에 접목,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할 수 있어 벽면녹화의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김재홍 대산녹화산업 녹색사업본부장은 “투수보수포장기술을 조경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현장여건에 따라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벽면녹화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동종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 창립돼 올해로 34년째를 맞고 있는 대산녹화산업은 청와대 조경공사를 비롯해 국내 대형건설사의 우수협력업체로 국내·외 수많은 공사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조경식재, 조경시설물설치 및 토목공사의 국내 대표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 기술로는 초록벽, 도시미담 등 벽면녹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09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개발된 것으로 최근 활발하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 초록벽
초록벽은 단순한 벽면 녹화에서 탈피, 지금까지 수직으로는 지면과 같은 식생환경이 어려워 벽면녹화가 불가능하다는 상식을 깬 획기적인 녹화옹벽 공법이다. 지금까지는 60도 이상에서는 식생 환경이 달라져 자라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었다. 옹벽을 수직으로 설치하게 되면서 토지 용적률이 그만큼 늘어나 도로나 국도건설시 최적의 도로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본부장은 “초록벽은 사면 안정화공법을 겸비, 지진에 대한 저항성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우수를 활용한 자연관수 시스템으로 지면과 같은 식생환경을 수직면에서도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수직옹벽공법이다 보니 물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가 관건. 김 본부장은 “구조체 앞에 인공적으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토심을 보강해 주고 그 안에 자연우수를 위한 관수를 해줌으로써 식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옹벽내 관수시스템을 설치하고 난 후 특별한 유지관리 없이도 지면에서와 같은 조건을 유지, 수직에서도 식물이 자라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초록벽의 경우 매트 등의 인공제품이 아닌 실제 흙을 앞부분에 메꿔 전체적으로 생태환경을 조성, 미생물이나 곤충들도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직면 전면에 잔디는 물론 야생화, 관목, 교목류 등 많은 수종의 식생이 가능, 다양한 패턴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그는 또 “최근 토목분야에서 절·성토면에 대한 처리방법으로 콘크리트 구조물대신 새로운 녹화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초록벽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도시미담
도시미담은 콘크리트 옹벽, 건축물 벽면, 각종 울타리, 방음벽 등 수직면과 사면 등의 인공구조물에 자연 토층을 만들어 식물을 자라게 해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해 주는 최고의 벽면 녹화 솔루션이다.

김 본부장은 “도시미담의 경우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토심이 10cm정도 더 깊어 관목 및 교목 등 다양한 수종 적용을 자유자재로 적용이 가능해 사계절이 있는 국내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계절별, 식생별 적절한 수분과 액비의 자동공급으로 경제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며 “기존의 식생매트공법과 달리 전용식생토를 이용한 포트형으로 보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도시 열섬 저감과 함께 방음, 차음 등의 기능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그동안 겨울철 동해로 인해 벽면녹화 식물들이 모두 죽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보온을 위해 공기층을 갖는 구조로 설계돼 안정적인 식물 생장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술을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으며, 건설신기술 인증을 추진중에 있다.

이 회사는 회사 전체 매출액 대비 5%를 새로운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에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사내 기술연구소를 별도로 분리해 그린인프라주식회사라는 연구개발만을 담당하는 법인을 만들어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에 주력하도록 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개발된 기술들을 벽면, 바닥재, 시설물 등 절취면, 토목, 구조적인 면에서 친환경을 가미해 접근하겠다는 게 회사의 컨셉”이라며 “향후 이런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30% 이상 매출이 늘려, 녹색기업인증을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지속해 도시미담, 초록벽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업으로서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완협 기자  kw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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