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인들이 직장을 옮길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토목연구정보센터(www.ceric.net)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총 473명이 설문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설문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97%, 여성이 3%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30대 42%, 40대 35%, 50대 12%, 20대 6%, 60대 이상 1%로 답변했다.

현재의 소속기관을 묻는 질문에 설계사 및 엔지니어링사 43%, 건설사 39%, 정부기관 및 공사 8%, 연구소 및 연구원 3%, 대학 2%로 답변했다.

직장을 옮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있다 77%, 없다 23%로 드러났으며 언제쯤 직장을 옮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1년 이후 39%, 1년 이내 23%, 3개월 이내 14%, 6개월 이내 10%로 나타났다.

직장을 옮기기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낮은 기업비전 때문이 40%, 낮은 보수 때문이 31%, 경력관리를 위해서는 11%, 직원간 불화 때문은 3%로 답변했다.

직장을 옮기기 위해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자격증 취득 40%, 학위 취득 27%, 실무관련 교육 23%, 외국어 7%로 답변했다.

업을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 58%, 없다 42%로 답변했으며, 직업을 바꿀 의향이 있다면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보수 때문이 21% 자신의 적성이 맞지 않아서 15%로 대답했다.

설문결과, 직장인들은 안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직장을 바꾸는 것을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하고 자기계발이나 성장의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건설인들처럼 경력 기술자가 중요한 업종은 기업이 연봉 외에도 직원의 자기 계발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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