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올해 예산절감에 기여한 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8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데 기여한 직원 30명에게 총 3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011년 중 예산절감사례 52건을 제출받아 외부전문가 5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심사를 거쳐 예산 469억5400만원 절감 또는 수입 12억1천만원 증대에 기여한 9건을 포상키로 하고, 내년이후 3121억원 절감이 예상되는 22건은 내년에 재심의토록 하는 한편, 예산절감효과는 있으나 본연의 업무로 판단되는 21건은 기각했다.

실효성이 없고 과다 설비되던 터널 방재시설 일부인 소화수조를 없앰으로써 246억원을 절감한 사례를 최우수사례로, 철도개량공사 시 발생되는 폐자갈을 중간처리 없이 폐토석으로 재사용함으로써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 등 9건이 포상대상이다.

공단은 예산절약 또는 수입증대가 차후연도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유보된 22건(예산절감 예상액 3121억원)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심의 해 포상할 계획이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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