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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로 ‘2만 가구 난방’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 활용
정필순 기자 | 승인 2012.02.22 10:31

   
쓰임새 없던 하수를 이용해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의 잠재열을 활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난방공급 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회수해 지역난방으로 사용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하수열 활용시스템은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2000년 전후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신재생 에너지수단이다.

시는 지난해 8월에 ㈜포스코(대표 정준양)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자는 3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2013년 상반기 중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탄천물재생센터의 하수열에너지 이용사업의 효과로는 △연간 석유환산 19,000TOE 에너지 생산으로 수입대체 효과 85억원 △연료전지 10MW 또는 태양광 65MW 투자효과 △나무심기 11,563,000그루 상당의 온실가스 38,000 CO2 저감효과 △LNG 대체로 지역난방에너지 비용 연간 17억원 절감 효과 △녹색 일자리 창출 270명 고용효과(2008 기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복지비용 연간 5천만원 적립 등이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4년까지 원전1기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인 개발․이용할 것”이라며,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2.1%에서 오는 2014년까지 4%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 및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 등 미활용 온도차 에너지 개발․이용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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