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건설근로자, 장비ㆍ자재업체까지 SMS 문자발송(10,550건)을 통해 대금지급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건설사 434개사에게 선금 지급을 최대 70%까지 확대해 4542억원의 선금을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에 기여했다.

또한 저가하도급 방지를 위한 하도급계약 세부심사 기준 제정, 하도급점검 멘토링위원회 구성,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경영자문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경영닥터제와 시니어 비즈멘트 제도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ㆍ홈페이지 구축ㆍ중소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 제도 도입, 9개 건설현장 70개사의 기술지원팀 지원, 공단의 연구시설 및 자재의 공동활용(4종 시험기 총 12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 철도공단은 2～3차 협력사간 불법 불공정 개선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 확산(139→1,659개사), 원도급자 신용상태 악화로 하도급대금지급이 곤란한 상태에 이르기 전에 공단이 하도급대금을 직불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도급자 신용상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R&D 협력펀드 20억원 조성으로 중소기업 기술투자, 하도급업체도 계약자로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확대(2→7건) 하고 중소기업과 원가절감 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을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도입,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철도 유휴 부지 개발 등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2012년 동반성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 정부 정책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 대금 현물 지급,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미증액 등 하도급 불공정 거래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지속적인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여 철도건설 현장에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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