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작업거부와 관련해 28일 17시 현재 전국 124개 모든 철도건설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철도건설현장의 건설장비 총 2,168대 중 320대(14.8%)만이 작업 거부중에 있으나, 해당 장비의 작업일정이 없으며 29일부터는 대부분 복귀하는 것으로 사전협의가 이뤄져 앞으로도 공사 지장은 전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간 공단은 작업거부에 대비해 건설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작업을 우선 추진해 공정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 왔으며, 비노조원에 대한 불법 방해 행위자가 있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타 장비를 투입하도록 하는 등 건설노조의 작업거부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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