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은 실내공간을 다수의 사무실이나 방으로 나눠 사용하기 위해 조립식 패널(복합패널)을 이용한 칸막이 벽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건축용 칸막이 벽체의 연결시스템은 주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조립식으로 벽체를 조성하는 건식벽(Dry wall) 공법을 적용해 시공된다.

건식벽 공법은 경량으로 건축물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두 마감패널을 맞대어 일일이 맞댄 부분에 구멍을 내고 조인트부재(리벳)로 연결해야 하는 종래의 연결시스템은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공사비용을 증가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외부로 돌출된 리벳이 습기의 영향을 받아 부식되는 경우 미관을 해치고 벌어진 부식부위로 인해 외부소음 및 단열성 저하를 유발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단위 패널 자체가 요철형으로 이루어진 패널의 연결시스템에 톱니형의 결합부를 형성하거나, 한쪽 측면에 암형 톱니를 형성하고 다른 쪽 측면에 수형 톱니를 형성해 암수 구조를 일체로 하는 두 단위패널을 맞대어 끼워 조립하는 방식으로 패널을 연결하는 조립식 패널 연결시스템이다.

이때 각각의 수형톱니는 수직면과 경사면을 가지는 직각이등변삼각형으로 이루어지며 경사면이 암형톱니 측으로 진입하는 방향으로 경사져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최종 마감패널의 단부에는 암형톱니가 형성된 마감캡을 씌워 마무리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암수 구조의 체결구가 패널에 직접 설치되므로 리벳과 같은 체결구로 따로 결합하는 작업 없이 상호 맞대어 끼우는 것만으로 쉽게 패널을 연결할 수 있어 시공성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건축물의 공사기간이 단축된다. 또 이음 부위에 돌출부분이 없어 외관을 미려하게 할 수 있으며, 형성된 톱니가 암형 톱니 측 진입 방향으로 경사져 있어 외력이 가해져도 외관에 변형이 생기지 않는 장점을 가진다.

특허등록번호 10-1080638, 특허등록일자는 2011년 11월1일이며 특허권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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