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이 도로·항만 등 SOC시설의 ‘실규모 검증’이 가능한 대단위 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연천군 옥산리 191-11번지 일대 기존 사격장 부지(69만2119㎡)에 ‘SOC(사회간접자본) 실증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모두 1500억원을 투입, 공공·민간 연구기관이 SOC와 관련해 개발한 유망 기술을 실제 크기(구조물 일부)로 검증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1단계로 2015년까지 365억원을 투자해 공공시설 및 SOC 실증 시험소 등 연구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1135억원을 들여 도로교통, 설비플랜트, 기후변화대응 물 관리 실험동을 건립한다.

　건기연은 지난 1월 연천군과 건립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최근 1단계 공사관련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영성 기자  ly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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