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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간 활용과 관리를 위한 콘트롤 타워가 있어야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싱크홀 그 이후’ 포럼
김재원 기자 | 승인 2014.11.06 19:36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회장 김상환 호서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싱크홀 그 이후,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를 주제로 연 학술포럼에서 지하공간 활용과 관리를 위한 콘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오-인프라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올해 들어 유난히 많이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지하공간 활용과 관리를 위한 콘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심지 지하공간 활용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지하정보 통합관리 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실장은 도심지 지반함몰예방을 위해 지반함몰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실장의 주제발표후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은 박광준 터널지하공간학회 부회장(대정컨설턴트 대표이사)이 좌장을 맡고 이택근 서울시 도로관리과장과 윤태국 시설안전공단 박사, 이병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조성하 다산이엔지 전무, 박인준 한서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이 자리에서 학회관점에서 싱크홀(지반함몰) 원인과 대책, 지하시설 안전관리 관점의 대책방안, 지하수 및 지질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및 대책, 지반공학적 측면에서의 지하공동 대책 마련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한서대 박인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김실장이 제기한 콘트롤 타워에 대해 아주 적절한 지적이라고 적극적으로 동의를 나타내며 콘트롤 타워로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적합하다는 의견과 함께 건설기술연구원이 이 일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교수는 또한 “정부가 규제완화차원에서 건설안전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며 경제활동규제는 풀어야 하지만 건설안전규제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을 주관한 김상환 회장은 “올해는 터널지하공간 분야에서 여러가지 좋지 않은 이슈의 발생으로 사회적 관심을 많은 받고 있다. 우리 학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터널과 지하공간은 가장 친환경적인 지구의 활용이며 인간의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학회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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