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이 지역간 교통물류 활성화와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역생산 농산물 등의 물류를 활성화시키고 도로 협소나 노선불량에 따른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소양응암선 등 18개 노선, 30.3km에 대한 정비사업을 81억7000만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삼례 하리~신금(2.4km) 구간을 비롯해 봉동 구정선(0.9km), 상관 내아선(0.9km), 이서 정농~대농(2.1km), 소양 응암선(1.9km), 구이 소모선(1.0km), 경천 요동~동향(1.5km) 등 9개 노선, 12.2km에 62억50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에 토지보상과 병행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화산 옥포~화평 등 8개 노선, 18.1km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고산 외율 인도(0.7km) 개설과 동산 산천~은천(2.5km) 구간은 올해 공사를 착공,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도로 이용자의 편익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 도로기능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도로 덧씌우기 등 유지관리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중 도로 유지관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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