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에 급행노선을 도입해야 한다 주장이 나왔댜.

  경기도는 성남에서 여주까지 총 57km로 평균 소요시간이 90분이 예상되어 급행열차 운행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

  성남~여주선은 판교와 여주를 연결하는 총 57km는 복선전철로 성남과 광주, 이천, 여주 지역 11개 정거장을 운행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개발과 교통편익 제공을 위한 것인데 이동 속도가 너무 느리다.”라며 “개통에 앞서 주요역인 판교, 이매, 곤지암, 부발, 여주역을 중심으로 급행열차 운행을 사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지역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상습정체 도로인 3번 국도를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체증을 완화하려면 급행열차 운행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주장. 최근 여주군의 시 승격과 광주·이천지역에 새로운 주거 단지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급행열차 도입 이유다.

 이 관계자는 “주요역인 곤지암·부발·여주역은 부본선이 계획돼 있어 급행화가 가능하다.”라며 “총사업비가 2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철도사업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런 기대가 한숨으로 바뀌지 않도록 신속하게 급행화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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