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회장 김문겸)는 오는 3월 30일(월) 10시부터 르네상스호텔(강남구 역삼동)에서 "2015 제18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신학용, 조경태, 김희국 의원과 토목계의 원로 등 참석해 토목공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올해로 18회를 맞는 토목의 날 행사를 통해 토목공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위축된 건설산업 탈출을 위해 제2중동건설사업 확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건설산업 신규시장 발굴 등 대안을 제시하여 국가가 융성해지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조직위원장인 김재영 교수(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는 토목의날 행사에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관련 특별세미나, 미래정책포럼,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토목공학 UCC경진대회,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 토목홍보 디지털 포스터 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세미나에 앞서 3월 28일(토)에는 해설자와 함께 현장을 답사하는 순성(巡城) 행사도 가진다고 밝혔다.

  한양도성 특별세미나는 서울연구원과 대한토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했으며, 특별세미나 직전에 대한토목학회 김문겸 회장과 서울연구원 김수현 원장은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공동협력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아울러 토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에 ㈜SK건설 석중식 전무, 산업포장에 한국건설기술 조삼덕 선임연구원, 대통령 표창은 ㈜유신 정휘석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차기욱 처장, 토목홍보 디지털 포스터 경진대회 대상에 "토목과 인간"을 주제로 한 홍익대학교 오수빈 정연석 학생, 여성토목인상에 ㈜현대건설 김선미 부장, 특별언론인상에 토목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조선일보 유하룡 차장이 수상한다.

  한편 "토목의 날"은 토목기술인의 업적을 평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1998년 우리 역사에서 대표적 토목구조물인 한양 도성의 축조 준공일인 3월 30일을 “토목의 날”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갖고 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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