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건설일용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타일, 방수 등 건설현장에 필요한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향상과 아울러 생활안정에도 도움을 주는「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만 15세부터 64세까지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일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기능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훈련기준 및 과정으로 설계하였으며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예산 7,419백만원)으로 추진된다.

   건설근로자 기능향상 지원사업 훈련기관 및 과정선정을 위하여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26개 훈련기관 51개 과정을 선정하였고 건설근로자공제회 주관으로 오는 3월말부터 12월까지 8,000명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적, 미장, 타일, 배관, 도장, 건축목공(일반, 형틀, 한옥), 철근, 용접(일반, 플랜트) 등 8개 직종에 대해 1일 6시간의 20일 주간과정과 40일 야간과정(1일 3시간)을 편성함으로써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심화과정도 신규로 개설하여 수준별 훈련이 가능하도록 훈련 내용을 구성하였다.

  훈련을 희망하는 건설일용근로자는 선정된 과정별 직업훈련기관이나 건설근로자공제회 고용지원부(02-519-2122~3)로 문의하면 된다.

  훈련생은 고용보험 또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금 가입경력자 위주로 선정되며, 훈련관련 전산망을 구축하여 개인별 훈련이력 관리 및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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